5일(현지시각)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했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활약을 펼친 것. 시즌 타율도 0.274에서 0.276으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감이 좋았다. 1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17번째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음에도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도미니크 스미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7회 볼넷으로 3출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샌디에이고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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