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동일 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 올스타가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대학 올스타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석수철 군산상고 감독이 지휘한 고교 올스타에 3-1로 이겼다.
대학 올스타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안재연(고려대)의 스퀴즈 번트와 김동휘(송원대)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뽑았다.
고교 올스타는 8회초 무사 3루에서 김건휘(충암고)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안지원(부산고)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했지만,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학 올스타의 김동휘가 선정됐다. 김동휘는 "감독님께서 중심타선으로 기용해 주신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이 꿈을 펼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이런 큰 대회를 열어주신 한화 야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대학 및 고교 올스타 선수단의 식사와 숙박을 제공했다. 또 10개 구단 스카우트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문구를 직접 적어 넣은 기념구도 전달했다.
선수단은 3일 오전 스포츠 윤리 교육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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