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손잡고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도내 뷰티 중소기업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경기도는 '한복의 곡선미 담은 화장품 용기' 등 디자인 개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20개 시군에서 총 62개 사가 지원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한 20개 사의 과제는 '뷰티·감성' 위주의 디자인이 아닌 '건강·기능성'을 강조한 페디큐어 세럼 신제품 개발이다.


또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스킨케어 패키지 개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한복 곡선의 미를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립앤 치크 용기 개발 등도 주요 과제다.

선발 기업에 디자인개발 직접비를 기업 선정평가 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디자인 개발 과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돕기 위해 디자인 개발 과제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뷰티 크리에이터 홍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도내 뷰티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