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장군에 따르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일광읍 월드컵빌리지 일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숲은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와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국비와 시비, 군비가 함께 투입된다.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부산시 도시숲 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숲은 기존 체육시설이 밀집한 일광유원지 내 월드컵빌리지 일원으로 약 9200㎡ 규모로 들어선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도시숲은 단순한 조경공사를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라며 "도시숲을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쉼터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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