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은 성동구립 성수도서관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성수도서관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문화아카데미'를 비롯해 '동화책으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다문화 인식개선 어린이 인형극' 등이 있다.
또한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970여 권의 원서를 비치한 다문화 특화 서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제공받는 외국 아동도서 40권과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 기증자료를 활용한 전시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이야기마루'에서는 유아 시기부터 다양한 언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다국어 동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성동구립 성수도서관은 201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성수도서관은 다문화 특화도서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주민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