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해 시군과 함께 공약 세부과제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새정부 국정과제와 30조 규모로 기대되는 정부 2차추경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주요 공약 과제는 △기본소득 △농어민 기본수당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이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남도민이 83.6%라는 높은 투표 참여와 85.87%의 최고 지지율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제 진짜 대한민국의 항해가 시작됐고, 전남 미래 발전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며 "곧 정부 2차 추경 추진이 예상되는 만큼 도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새 정부에서 다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에너지 기본소득' 등이 대선 공약으로 여러번 언급된 만큼 잘 준비해 전남에서 큰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전남형 기본소득 추진 속도 △전남도의 농어민 기본수당에 정부 추가 지원 건의 △10개 거점국립대 공약에 대응해 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 모범 사례를 연계한 국립의대 설립 △남해안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종합개발청의 전남 설립 추진 등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탄력 추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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