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경찰·소방 통신망과 CCTV 통합관제센터의 4000여 대 영상장치를 연계하여 재난 및 치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사건·사고 현장의 실시간 영상과 위치 정보를 출동 차량 및 지휘센터에 즉시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인명 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시안전망 표준서비스를 넘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 ▲고지대 CCTV 설치 ▲각종 데이터 수집·연계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거나 어두운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설정된 경로를 이탈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간단한 동작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1700건 이상의 안전귀가 지원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는 한강홍수통제소·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하천 수위와 기상정보를 종합 분석, 시내 전광판을 통해 예·경고 메시지를 송출하며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사패산 정상 등 고지대에도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원거리 도시관제와 상황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국민안전처 국가재난관리 시스템, 공공데이터, 생활안전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도시 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교통, 복지, 도시재생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단일 플랫폼으로 방범, 방재 등 정보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이끌고 있다.

의정부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