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스피어(USPEER)의 소이(왼쪽부터)와 채나, 다온, 시안, 서유, 로아, 여원이 4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가진 첫 싱글 '스피드 존'(SPEED ZON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유스피어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돼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걸그룹 유스피어 데뷔 및 첫 번째 싱글 '스피드 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WM의 새 걸그룹으로 나오게 돼 부담을 느끼진 않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여원은 "사실 부담감을 느낀다기보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많은 분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지 않을까 헤 연습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시안은 '만능돌'과 '퍼포먼스 강팀'을 이야기했고, 채나는 "모든 수식어가 감사하지만 'WM의 자랑이자 대들보'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원은 "라이브 잘하고 표정 잘 쓴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오마이걸을 꼽았다. 서유는 "선배님들께서 롱런하는 국민 걸그룹 아니신가, 그 뒤를 따르고 싶다"라 했고, 소이는 "그룹으로도 사랑받지만, 개인으로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셔서 그런 팀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유스피어(USPEER/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의 팀명은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스피어는 주체적인 메시지,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한계 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이들은 4일 오후 각 음원 사이트에 첫 싱글 '스피드 존'(SPEED ZONE)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해당 싱글에는 빠르게 질주하는 신스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줌'(ZOOM)과 UK 개러지 장르의 리듬감 위에 R&B 감성을 더한 생동감 넘치는 '텔레파시'(Telepathy)가 수록된다.

'줌'은 '빠르게 질주하거나 돌진하는 소리'를 뜻하는 '줌'은 세상을 향해 자신들만의 속도로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유스피어의 포부를 담아낸 곡으로 파워풀한 보컬과 자신감 넘치는 래핑, 마치 주문처럼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압권이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곡 작업에 참여해 유스피어의 첫 음악 여정에 힘을 실어줬다.

수록곡 '텔레파시'는 '운명처럼 이어진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한계도 두려울 것 없다'라는 특별한 유대감을 노래, 유스피어의 당차고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유스피어는 두 곡을 통해 에너제틱한 팀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스피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스피드 존'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