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을 통해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자동차 분야의 지역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성장, 취·창업, 그리고 지역 정주까지 아우르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지자체-지역기업-특성화고가 함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교육부가 처음 도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신청한 도내 9개 특성화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방식의 서면・발표 등 교육부 심사방식에 맞춰 면밀한 운영계획을 심사하여 3개교를 선정, 교육부에 지원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이번 선정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지역 협력기관들과 함께 지역에 정주하는 직업인으로의 삶을 디자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고등직업교육 연계, 취업 등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미선정된 학교 중 '경기도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에 따라 '경기협약형(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로 지정하고, 1년의 시범운영을 통해 2026년 제3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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