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SNS에서 누리꾼과 원색적인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이단비 인천시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SNS에서 누리꾼과 인신공격성 댓글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단비 인천시의원과 차모씨는 전날 SNS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다. 당시 차씨는 "이준석이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 성적은?"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SNS에서 누리꾼과 원색적인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이단비 인천시의원과 차모씨가 SNS에서 설전을 벌이는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그러자 이 의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차씨와 이 의원 간의 말싸움이 이어졌다. 차씨가 "에효 이런 수준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하자 이 시의원은 "에효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받아쳤다.


차씨는 "공직자가 믿기 어려운 언행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 의원 역시 "무고로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씨가 먼저 비하 댓글을 달았고 협박성 글까지 있었다"며 "조카를 찌르겠다는 협박에 대응해 고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