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2025년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군 소속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2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62개 작업을 분석한 결과 39개 작업(62.9%)이 근골격계 부담작업으로 분류됐으며 작업자세 평가(REBA)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신체 불편감 호소율은 19.3%, 이 중 43명(15.1%)은 관리대상자, 12명(4.2%)은 통증 호소자로 확인됐다.
불편 부위는 허리(18.6%), 어깨(16.8%), 다리·발(10.2%) 순이었다. 특히 조사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가 53%를 차지해 고령 중심 작업환경의 특성도 드러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의 유해요인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통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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