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기반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공모는 신규 관광콘텐츠 육성을 위해 총 3개의 지역을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 지역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기획안 '호조들과 염부들'을 제안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세부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외부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 일대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생태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조 2천억 투자 유치…종근당과 투자 협약 체결
시흥시가 2조2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흥시는 10일 종근당과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 3-1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종근당을 선정하고, 약 4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이뤄낸 결과다.
총투자 규모는 약 2조2천억 원으로, 이는 경기도 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이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7만9791㎡(약 2만4000평)에 이르는 배곧지구 연구 3-1용지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 개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 개발 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시설과 연구 지원 센터, 연구개발실증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신약 개발,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근당을 시작으로 한 연구개발(R&D) 중심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와 종근당은 20일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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