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문정식이 이끄는 음악 프로젝트 오래된 라디오가 보컬 이군이 피처링한 첫 싱글 '그렇다 치자고'를 발매했다. /사진=오래된 라디오
음악 프로젝트 오래된 라디오가 첫번째 싱글 '그렇다 치자고(feat. E.gun)'를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다양한 보컬리스트와 협업하는 오래된 라디오의 음악 여정의 첫 페이지를 여는 곡이다.

'그렇다 치자고'는 이별의 말마저도 상대의 뜻대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더 이상 말하지 못하고 체념한 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마음을 노래한 감성 발라드다. 절제된 편곡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더욱 진한 감성을 전달하며 피처링 보컬리스트 이군(E.gun)의 담담하고도 깊은 목소리가 무게감을 더한다.


오래된 라디오는 뮤지션 문정식이 이끄는 음악 프로젝트다. 고정된 멤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와 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래된 라디오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머무는 음악을 만든다. 작곡가로서 30여 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문정식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과 감성을 더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작사, 작곡, 편곡에 오래된 라디오가 직접 참여했다. 보컬 이군, 기타 남성웅, 베이스 김하성, 드럼 김경주가 참여해 안정적인 밴드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군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 OST '다시 한번만'으로 잘 알려진 감성 보컬리스트다. 이번 협업을 통해 또 한번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치자고'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