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 규모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세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핵심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안정을 목표로 하며 구직자와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로 구성된다.
구직자 대상 '새출발 희망 패키지'는 지역 내 자동차부품기업에 신규 취업한 사람에게 1인당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며 50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재직자 대상 '근로자 안심 패키지'는 교통비·기숙사비, 결혼·출산 지원, 건강 증진, 복지포인트 제공 등 총 4개 분야에서 950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0명, 개인은 1개 분야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12월까지 추진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 불안에 대응하는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청년 유입과 고용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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