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관영 매체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16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포착된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이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보복 공격 작전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여럿 동원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북부 하이파를 공습했다.


이란은 극초음속 미사일이 이스라엘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아이언돔)을 쉽게 통과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파타흐' 전술 탄도미사일 계열로 추측된다. 이 미사일은 탄두를 장착하고 마하 13~15 속도로 날아간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지난 13일 새벽부터 시작된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주요 군사·핵시설을 겨냥한 대대적 공습에 나섰다. 이에 이란도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으로 보복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