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글로벌 웰빙 리조트 운영 기업인 테르메그룹코리아와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의 민간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문경시와 테르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새재 관광지 일원(192,457㎡)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복합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데 협력을 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관광지 지정과 기반시설 지원, 사업 부지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고 테르메그룹은 사업계획 수립과 시설 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역 인력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에 나선다.
그동안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투자 유치를 위해 '코리안데이즈 앳 테르메' 행사에 참여하며 문경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했고 올해에도 같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테르메그룹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올 3월에는 문경 오미자청의 유럽 수출도 성사됐다.
이번 리조트 조성을 계기로 문경새재, 케이블카, 하늘길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주·안동 등 인근 도시와의 연계를 통한 경북 관광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문경시는 설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경새재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테르메그룹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