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 디오디에서 여직원이 고객에게 글로벌 캠핑 브랜드 디오디의 주요 상품들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아웃도어 매장들이 일상복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본관 7층에 입점한 '디스커버리'는 2012년 론칭 당시 아웃도어 업계의 후발주자였지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일상복 시장에 진출했다.

디스커버리는 일상복 시장에서 집중한 결과 2013년 339억원이던 매출이 2024년에는 1조8960억원까지 껑충 뛰며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일상복 진출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다양한 브랜드들 중에서 최근 들어 아웃도어에서 일상복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는 본관 7층 '스노우피크'와 '디오디'가 있다.

'스노우피크'는 '스노우 피커'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팬을 보유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다. 스노우피크는 캠핑용품을 생산하며 얻은 노하우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에서 생활의 가치를 창조하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이다.

스노우피크가 캠핑과 일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품목은 루트 스탠드넥 바람막이다. 우수한 신축성과 발수가공 덕분에 야외 활동에서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게 특징이다.


지난 2월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에 새롭게 오픈한 글로벌 캠핑 브랜드 디오디 역시 일상복에서도 카키 등의 컬러를 활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글로벌 캠핑 브랜드로 쌓아온 디오디의 인기 덕분에 의류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장은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포화로 인해 시작된 일상복 진출은 무더위와 폭우로 인한 기능성 의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