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식] '똑버스', 입북·당수동 운행 시작

17일 '똑버스' 개통식에서 이재준 시장(가운데)과 백혜련 의원(오른쪽서 4번째)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시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17일부터 수원 입북·당수동 지역을 운행한다. 수원시는 이날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똑버스 3단계 개통식을 개최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브랜드다. 2021년 파주시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14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수원시에서는 2023년 6월 광교신도시에서 1단계, 2024년 10월 평동 지역에서 2단계 개통했다. 입북·당수동 지역 똑버스는 지난 10일 시범운행을 거쳐 차량 10대로 정식 운행한다.

11인승 승합차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버스와 같고, 수도권 버스·지하철 통합환승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똑타' 앱을 이용해 사전·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