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우수 자원봉사자 인증패 수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0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도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 422만명에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공식 기념일을 앞당겨 더 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진행한 행사는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0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게 경기도지사 인증패를 수여했다. 또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박람회와 축하 공연으로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도내 우수봉사자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