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에 이어 중국과 일본산 열연강판 AD 예비판정이 7월 하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중국산 수입량은 증대하고 일본산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후판보다 이해관계자가 더 많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관세율이 부과될 경우 국내 열연 수급 및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대했다.
현재 관세 등 영향으로 중국 철강의 생산량은 줄고 있다.
그는 "올해 4~5월 중국 조강생산량(일환산)은 각각 전월 대비 -4.3%, -2.6% 감소했다"며 "4월 수치가 3월 대비 감소한 것은 10년 이후 처음일 만큼 이례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 5월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는 개선 중이지만 제품 가격 역시 약세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6월 이후 감산 활동이 더 심화할 경우 제품 가격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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