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코헨은 16일 새벽 텔아비브에 가해진 공습으로 인해 고층 아파트에 갇힌 노부부를 구출했다. 텔아비브에 있는 이란 미사일 충돌 지점 근처에 사는 코헨은 공습 당시 대피하던 중 도움을 요청하는 한 할머니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가 들리는 집으로 뛰어갔다.
코헨은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여성이 나에게 구조 요청했다"며 "그 건물은 도미노처럼 무너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 안으로 달려가 노부부가 있는 층으로 올라갔지만 문은 잠겨 있었다. 코헨은 다리로 문을 부쉈고 겁에 질려있는 노부부를 발견했다.
코헨은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할아버지와 싸웠다"며 "내가 노부부를 끌고 나오지 않으면 그들은 죽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노부부는 구조 후 구급차로 옮겨졌고 이후 부부의 아들이 코헨을 찾아 감사를 표했다. 코헨은 "나는 영웅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날 미쳤다고 말해도 상관없다. 신께서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나를 두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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