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의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로 경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인프라 지원 △디자인 중심 제조혁신 등 156개 사업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남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또한 미국 신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비해 대미 수출기업에 긴급자금 10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보험료와 물류비도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책도 실시했다.
도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을 영세기업에 집중해 이자차액 보전 혜택을 확대했다. 올해는 특히 조선,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에 2000억원을 배정하고 여성기업을 위한 특별자금도 신설했다.
도는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경남기업 119' 플랫폼, 지역 대기업과의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 운영 등 친기업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현장 밀착형 정책으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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