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MARS 2025' 코엑스 행사장에서 아메카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한 AI 엑스포 'MARS 2025'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AI 기반 미래도시를 향한 비전을 담은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선언했으며,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이라이트인 데모데이&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들과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해 약 60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리며, 'MARS 2025'가 글로벌 AI 투자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317호에서 진행된 ▲제2회 화성데이터포럼에서는 수원대학교 'Nova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학교 '아이디어뱅크팀'이 혁신상, 고려대학교 '화성부기팀', 한국공학대학교 'G.A.M.'팀, 건국대학교 'Onestep X 19341'팀이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진행된 ▲청년정책 발표회에서는 김주연(한백고) 학생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기능이 있는 자율이동 CCTV 로봇 '코리요 클린가드'를, 김민서(성신여대) 학생이 AI 기반 청년 스마트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발표자는 각각 싱가포르(5박 7일), 유럽 4개국(8박 10일) 연수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화성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