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7월부터 스포츠 유망주를 대상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미래국가대표 하계합숙 입촌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빙상, 수영, 사이클, 소프트볼 등 8개 종목의 총 2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종목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선수들은 선수촌 내 훈련장, 웨이트장, 선수 식당, 숙소 등 주요 시설을 활용해 국가대표와 동일한 수준의 훈련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그간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로 사용해 온 선수촌을 ‘개방형 선수촌’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선수촌의 문을 미래 유망주들에게도 개방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유·청소년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배들의 훈련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동일한 공간에서 훈련하며 자연스럽게 동기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선수 조기 발굴과 함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에게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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