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고장으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열차가 멈춰섰다. 사진은 지난 2013년 11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역에 안내문이 붙어있는 의정부 경전철. /사진=뉴스1
출근 시간대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두차례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에서 발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에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전동차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20분도 같은 구간에서 신호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약 2시간20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같은 구간에서 또다시 신호 고장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며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