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는 지난 14일 오전 0시쯤 경기 안산시 화정천 자전거도로를 친구들과 함께 걷던 중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달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몸에 아무런 옷도 걸치지 않은 채 오직 힙색 가방 하나만 허리에 착용한 상태였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속옷이라도 입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마저도 없었다"며 "남성이 뛰는 동안 주요 부위가 상당히 노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도로에 저희 일행 외에도 여성 두 명이 더 있었다"며 "이들은 해당 남성과 정면으로 마주쳤다"고 부연했다.
사연자는 즉시 112에 상황을 알렸고 잠시 후 현장에 경찰차가 도착한 모습까지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화정천은 남녀노소 많이 산책하는 곳이라 자주 이용하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며 "정말 크게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