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담 분당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주요 부위를 노출했다. 사진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중요 부위를 노출한 남성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도로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자기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논란이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도로에서 제보자 아내 A씨가 겪은 일이 전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과 유치원 하원 후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 신호대기로 정차한 상태였다. 그 순간 우측 차량 운전자는 A씨가 여성임을 확인한 후 갑자기 차에서 내려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이 남성은 "소변 마렵다"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바지 지퍼를 내리고 중요 부위를 노출한 후 몇 초간 몸을 흔든 뒤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다행히 A씨 아이들은 잠이 든 상태였다. A씨는 당시엔 경황이 없어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하려 했지만 블랙박스 원본이 지워져 차량 번호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지훈 변호사는 "고의로 하는 행동이다. 자신을 드러내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했던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아내가 순간적인 공포와 충격으로 인해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며 "곧 경찰에 정식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