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다섯번쨰) 등 관계자들이 19일 파리에서 경남도 프랑스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유럽의 방산·우주항공·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파리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김병준 주프랑스 총영사, 김중호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박 지사는 "파리사무소는 경남과 유럽을 잇는 전략 거점으로서 투자, 통상, 관광 등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파리사무소를 통해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주력 산업의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고 산학연 협력과 관광객 유치, 인력양성 등 다양한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프랑스는 에어버스 본사와 유럽우주국이 위치한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경남의 전략산업과 높은 연관성을 갖는다.


개소식 직후에는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섰다. 이번 개소로 경남도는 총 7곳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