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공원 유채꽃. /사진제공=양쥬시
양주시가 오는 9월 개장하는 나리농원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나리쿠폰' 지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5년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대책'을 마련하고, 이 중 하나로 '나리쿠폰' 사업을 기획했다. '나리쿠폰'은 나리농원 개장 기간인 9월12일부터 10월26일까지 총 45일간 입장료를 지불한 모든 관람객에게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11월9일까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 및 가맹 신청을 완료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7월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은 양주2동(광사동, 만송동, 고읍동, 삼숭동) 지역 내에 위치한 양주사랑카드 가맹업체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의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전략적 정책이다.

◇'발전·평화기원' 담은 제3회 평화기원예술제 개최

양주시가 오는 22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제3회 양주 평화기원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평화와 화합은 물론, 양주시의 발전과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도일스님(회장), 상진스님(명예회장), 호산스님(경기북부사암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평화기원제와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봉축법요식과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장학금 및 자비의 쌀(1000kg) 전달식이 이어진다. 전달 대상은 양주시청, 경찰서, 소방서, 서정대학교 등 관내 기관 및 학생들이다. 3부 축하공연에는 연합합창단을 비롯해 마이진, 송우주, 최예림, 조선오페라단, 상월결사 비보이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