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지오바니(대구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20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오바니(2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대구는 3승4무12패(승점 13)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반등이 절실한 대구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물색한 뒤 지오바니를 낙점했다.

지오바니는 2019년 바르셀로나EC(브라질)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파말리캉, 빅토리아SC B팀(이상 포르투갈), 올렉산드리야(우크라이나)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서 경험을 쌓았다. 프로 통산 득점은 97경기 6골 2도움.


대구는 "지오바니는 양 측면 공격수를 모두 맡을 수 있으며, 빠른 드리블과 위협적 일대일 돌파를 갖췄다"고 기대를 표했다.

등번호 5번을 배정 받은 지오바니는 "대구의 제안을 받은 뒤 대구라는 도시와 팬에 대해 알아봤는데, 팬들의 열정적 응원이 인상 깊었다"면서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빨리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