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울산 중구에 신축 아파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하고 있다. 사진은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신축 아파트 수요가 높은 울산 중구에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울산 중구 학산동에 공급되는 지하 5층~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 단지다. 현재 아파트는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울산 내 아파트 분양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부터 신규 공급 아파트가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다. 지난달 울산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국 평균(68.2%)을 웃도는 73.6%로 202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울산에서 전세 보증금을 늘리는 대신 매매를 고민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금융 조건이 맞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울산 내 노후주택의 비중이 25%를 차지하는 등 노후화가 심화돼 분양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울산 내 신규 분양 아파트는 4개 단지에 그쳤고 분양 가구 수도 1년 만에 58% 감소했다. 울산 신규 아파트 입주량은 2028년까지 적정 수요 대비 매년 4000~5000가구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