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전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중대본 비상 1단계 근무가 해제됐다.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 지 36시간30분 만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경기·충남·전북에서 옹벽이 붕괴되고 충남에서는 도로가 낙석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4건 발생했다. 사유시설 피해도 4건 접수됐다. 충남에서 석축이 붕괴되고 비닐하우스가 전파됐으며 전북에서 건물이 침수됐다.
전국 7개 시·도 17개 시·군·구에서 109가구 166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65가구 102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리산·팔공산·덕유산 등 17개 국립공원 442개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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