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서부와 수도 테헤란 인근 군사기지를 공습해 폭격을 가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 공습 후 피어오른 연기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서부와 수도 테헤란 인근 군사기지에 공습 작전을 수행했으며 이란 핵심 시설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제트 전폭기 약 20대를 동원해 폭탄 30발 이상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이 폭격은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이번 폭격은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와 하메단주에 집중됐다.


이 시설 중에는 무기고들, 미사일 발사를 위한 기반 시설, 인공위성들, 군 레이더 시설 기지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테헤란 인근에 있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한 곳도 폭격으로 파괴됐다.

같은날 이란 국영TV는 테헤란 동쪽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는 여러 군사시설이 있으며 이란 중수로가 있는 파르친 군사단지도 있다.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주에서는 이스라엘 무인기 한 대가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을 폭격해 살해했다. 나자파바드 카운티의 하미드레자 모하마디 페샤라키 행정수장은 구급차가 환자 한 명을 이송 중에 폭격당해 타고 있던 환자와 동승자, 운전사 등 3명이 모두 숨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