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매체 후지TV에 따르면 오는 24~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시바 총리 대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이던 인도·태평양 국가 4개국(IP4) 특별 정상회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도 불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했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