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토마토 풀장 운영 모습. /사진제공=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명품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퇴촌면 광동로 거리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총 85개의 체험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토마토 풀장 ▲토마토 품평회 ▲토마토 놀이존·미션존 ▲연예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마토 공모전을 통해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작품이 전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와 축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 기간 중 비가 내렸던 첫날에도 불구하고 3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만6000여 박스의 토마토가 판매돼 3억여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중에 복지 사각지대 이웃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도 이어졌다.

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나만의 방울토마토 화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총 1000개의 토마토 화분이 판매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방울토마토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가족 간 유대감도 높아졌다.

퇴촌면 지보체는 이번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성환 축제운영위원장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리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