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머니S DB
뉴욕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9% 상승한 4만3089.0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1% 오른 6092.18,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오른 19912.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란과 이스라엘은 "상대가 휴전 협정을 준수하는 한 이를 위반하지 않겠다"며 휴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휴전 소식에 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미국 WTI 선물 가격은 6% 하락 마감했고,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도 6.1% 떨어졌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미국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 그룹 중에서는 테슬라가 2.4% 하락하며 부진했다. 반면 엔비디아(2.59%), 마이크로소프트(0.85%), 아마존(2.06%) 등 대부분의 기술주는 상승 마감했다.

록히드마튼(2.6%), RTX(2.7%) 등 방산주는 중동 긴장 완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코인베이스글로벌(12.1%), 마이크로스트레티지(2.7%)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