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대국민 영상메시지에서 역사적 승리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중부 도시 레호봇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 현장을 방문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휴전과 관련해 "역사적 승리"라고 자축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역사적 승리를 거뒀으며 이 승리는 여러 세대에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해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며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같은 의지와 강도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란의 축(저항의 축)에 대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하마스를 패배시키며, 가자지구의 사망한 인질과 생존한 인질을 모두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항의 축은 이란의 후원을 받는 반이스라엘 성향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그리고 예멘의 후티 반군을 의미한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켜 세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데 기여한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하다"며 이스라엘은 백안관에 그보다 좋은 친구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