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상민이 출연진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물어봐달라고 한다. 왜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한거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당연히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어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나와 10살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어린 편에 속하지 않는다"며 "둘 다 아이를 원하고 있고 자연 임신도 가능하겠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도 함께 다니려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아내의 재산을 언제부터 노렸냐"고 묻자 이상민은 "진지하게 물어봐놓고 급작스럽게 '아내의 재산을 언제 노렸냐'로 끝나는 거냐"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대화냐. 보통 이러면 잘됐다. 리틀 상민이 빨리 보고 싶'고 하지 않느냐"며 "축하의 메시지도 없이 이렇게 끝나는 거냐"고 지적했다.
김준호는 "지금 내 결혼 얘기는 묻혔다"며 이상민의 재혼으로 자신의 결혼에 대한 화제성이 낮아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3년을 우려먹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탁재훈 역시 "곰탕 같은 사랑 아니냐"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지난 4월 10세 연하 여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이상민의 아내는 1983년생 사업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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