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AWS와 AI 금융 플랫폼 개발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이장욱 메리츠증권 Inno Biz센터장 전무(왼쪽)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지난 24일 AWS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전날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차세대 AI(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력식에는 메리츠증권 이노비즈(Inno Biz)센터장 이장욱 전무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메리츠증권의 AI금융 플랫폼 강화의 일환으로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와 AI기술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리츠증권은 전통적 증권사 모델을 넘어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미래형 금융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Inno Biz 센터를 출범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에서 활동한 IT·금융 전문가 40여명을 영입해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인프라, 인력, 전문지식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구축 중인 차세대 플랫폼에 AWS의 클라우드 기술 및 AI 서비스를 접목, 혁신적인 초 개인화(Innovative hyper-personalization) 경험 제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전무는 "이번 협력은 메리츠증권이 AI 기반의 미래형 증권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