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지주는 보유 중인 보통주 자기주식 524만5461주(전체 주식 중 약 5%)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롯데물산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처분 금액은 약 1448억원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체결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롯데지주의 처분 후 소유 주식수는 2893만7804주로 줄어들며, 지분율은 27.37%로 변동된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공시한 사업보고서 내 '자기주식보고서'에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 목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자기주식 매각과 함께 향후 일부 소각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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