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권위있는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캄파리가 리큐르 부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캄파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해당 부문 1위를 지키게 됐다. /사진=캄파리코리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붉은 리큐르 캄파리(Campari)가 10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리큐르 브랜드로 선정되며 위상을 재확인했다.
캄파리코리아는 영국의 권위있는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캄파리가 리큐르 부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캄파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지키게 됐다.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전 세계 바(Bar) 현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톱 트렌딩 브랜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160년 전통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86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캄파리는 창립 당시의 비밀 레시피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네그로니(Negroni), 아메리카노 등 세계적인 칵테일의 핵심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캄파리의 인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클래식 칵테일' 열풍과 맞닿아 있다. 캄파리를 베이스로 사용하는 칵테일 네그로니는 이번 드링크 인터내셔널 보고서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캄파리 특유의 강렬한 붉은색과 달콤 쌉싸름한 맛이 믹솔로지 트렌드의 중심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캄파리는 글로벌 바텐더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바텐더 경연 대회인 '캄파리 레드 핸즈 APAC 2025'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1개국 대표 바텐더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해 국내 대회 우승자인 김소연 바텐더가 출전한다. 한국은 2019년 바 기슭의 이동환 대표가 우승해 아시아 최고의 바텐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바 핸드인핸드 박태우 대표가 한국 파이널 우승자로 최종 경연에 진출했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10년 연속 최다 판매와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로 동시 선정된 것은 캄파리가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네그로니 위크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칵테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