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한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우진(양궁), 김국영(육상), 표승주(배구) 등이 제42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전날 진행된 선수위원회 신입 위원 하계 종목 온라인 투표 결과 김국영, 김우진, 김지연(철인 3종), 류한수(레슬링), 이다빈(태권도), 이주호(수영), 임애지(복싱), 조성민(요트), 최인정(펜싱), 표승주가 뽑혔다"고 밝혔다.

선수위원회는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13명(하계종목 10명·동계종목 3명)은 투표로 선출하며, 나머지 8명은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선임한다. 선수위원회 위원 임기는 대한체육회장 임기와 동일한 4년이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39종목에서 713명이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 후보 16인 명단(하계 13명, 동계 3명)을 확정했다. 이중 하계 종목 후보자 13명 중 10명은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다.

동계 종목은 선출 정원이 3명인데, 종목별로 1명씩 총 3명이 후보자 신청을 해 별도의 선거 없이 전원이 무투표 당선됐다. 동계 종목 3명의 당선자는 오정임(루지), 차준환(빙상), 이돈구(아이스하키) 등이다.

한편 선수위원회는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 관련 사항을 비롯해,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 올림픽 정신의 보급과 확산, 선수 권익 보호 및 증진, 은퇴선수 지원 자문 등 위원회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