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세븐틴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자체 콘텐츠 새 시즌을 열었다.


세븐틴은 지난 25일 오후 9시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팬 플랫폼 위버스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새 시즌 'EP. 124 세븐틴을 찾아라 #1'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노가 술래가 돼 망토와 마스크를 쓴 사람들 가운데서 멤버들을 찾아내는 게임이 펼쳐졌다.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는 "버논 형은 발이 크다", "도겸 형은 터틀넥을 입었다", "우지 형은 광배근을 보면 알 수 있다" 등 10년 넘게 축적한 정보를 토대로 멤버 탐색에 나섰다.

자신만만하던 초반과 달리, 디노는 멤버 찾기에 연거푸 실패해 원성을 샀다. 마지막 순간 선택을 번복해 정답을 놓치거나 두 번이나 원우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그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디노는 우여곡절 끝에 2층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민규를 정확하게 찾아냈다. 에스쿱스의 방해를 뿌리치고 첫 성공을 거둔 그는 "몰라볼 수가 없다"라며 기쁨을 누렸다.


멤버들은 디노의 눈을 속이려 애쓰면서도, 실루엣만으로도 서로를 알아보는 등 세븐틴 특유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디에잇은 "딱 봐도 조슈아", "춤선 자체가 승관", "걸음걸이가 도겸"이라며 백발백중 추리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대담하게 디노의 시선을 끈 호시, 조용히 몸을 숨긴 우지, 남다른 '지능 플레이'를 보인 버논 등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전략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고잉 세븐틴'은 휴식기였던 올 상반기 1000만 뷰 돌파 에피소드를 5편 추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K팝계 무한도전'으로 큰 사랑을 받는 이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새로운 회차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