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을 발표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25일 중국과 무역 관련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이 중국을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차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와 관련된 합의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은 2차 무역 협상에서 희토류·핵심 광물 수출 통제 해제, 미국 기술 수출 통제 완화,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비자 제한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도 협정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협정이 곧 나올 수 있다"며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매우 큰 협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