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KB운용이 2022년 출시한 국내 첫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ETF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로 해외(70%)와 국내(30%)를 나눠 리스크를 분산했다. 시가총액이 1억달러(약 1359억원)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원전 기업만 담는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1.08%)와 세계 1위 우라늄 생산기업 카메코(19.79%), 국내 대표 원전 기자재 기업 두산에너빌리티(16.31%) 등이다.
이외에도 소형모듈원전(SMR)에서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 원전 건설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HD현대일렉트릭, 자동화 및 부품에서 LS일렉트릭, 우라늄 채굴 및 공급에서 넥스젠에너지과 우라늄에너지 등으로 원자력 밸류체인을 아울렀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6.01%로 325개 해외주식형 ETF에서 최상위권 성적이다. 1년과 2년 수익률도 각각 72.47%, 186.77%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SMR 기술 상용화 가능성 확대, 우라늄 가격 급등 등으로 원자력 산업 장기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RISE 글로벌원자력 ETF'는 미국과 캐나다, 한국 등 원자력 선도국 핵심 기업에 균형 있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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