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 29세 남성 제이크 로젠크란츠가 아내와 함께 신혼여행차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 뉴 스머나 해변을 찾았다. 로젠크란츠는 이날 낮 12시30분쯤 발목까지 오는 깊이의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서있던 중 순간 낙뢰를 맞고 말았다.
응급 구조대가 로젠크란츠를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을 조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결국 숨졌다. 이들은 2023년 결혼했지만 뒤늦게 신혼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루시아 카운티 해변안전 당국은 사고 당시 폭풍이 해변에서 수㎞ 이상 떨어져 있던 상태였기에 이같은 사고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도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폭풍은 우리로부터 수㎞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플로리다주는 번개가 자주 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매년 이 지역에서 평균 약 120만건 번개가 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