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지났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그는 이른 나이에 사망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러빙유',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드라마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을 부르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박용하의 사망 이후에도 팬들은 매년 그의 유해가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기일 하루 전인 지난 29일 김재중은 박용하의 묘소를 찾았다. 그는 SNS에 "형이 떠난 지 벌써 15주기가 됐다는 게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 있지만 여전히 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 잡고 있어"라며 "오늘 날씨처럼 따스한 미소와 형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을 누가 잊을 수 있을까, 짧았지만 형에게 받았던 감동의 온기를 잊지 않고 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볼게"라고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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