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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박하나 김태술이 결혼 전 겪은 마음고생을 언급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는 박하나가 전(前) 농구 감독 김태술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을 10일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녹화 당시 김태술은 아침부터 예비 신부 박하나의 집을 찾았다. 그는 박하나의 반려 앵무새 케어부터 칼각 빨래까지 전담하며 '살림왕'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박하나에게 "대학 시절부터 국가대표까지 함께하며 김태술을 지켜봤다"며 "(남편감) 제대로 골랐다"고 '1등 신랑감' 인증을 자처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이어 난무하는 예비부부의 애정행각에 MC들은 "오늘따라 보기 힘들다"며 시청을 거부해 폭소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예비부부의 달달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신혼인 만큼 커플 혼수를 장만하고 싶은 '로망 주의자' 박하나와 필요한 것만 사면 된다는 '극 효율주의자' 김태술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벌어진 것. "곧 결혼인데 아무것도 안 바꿔" "신혼 뜻 몰라요?"라며 설움을 토하는 예비 신부의 말에도 김태술은 '효율성'을 언급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두 사람의 치열한 '혼수 대첩'에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박하나, 김태술은 결혼을 두 달 앞두고 겪은 힘겨운 시간을 최초로 고백했다. 최연소 프로 농구 감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5개월 만에 해임된 김태술은 "결혼 준비 중 자극적 기사들로 인해 하나에게 미안했다"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그런 예비 신랑을 보며 누구보다 마음이 아팠을 박하나의 심경과 혼전 신혼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또한 공개된다.

이어 김태술이 현역 프로 농구 선수 이관희와 만났다. 두 사람은 농구계 '찐친'답게 만나자마자 디스전을 펼치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이관희는 예비 형수 박하나 앞에서 "(그동안 형이) 보여준 썸녀가 xx명"이라며 장난기 풀가동한 폭로전을 이어가는가 하면, 급기야 자주 가던 클럽 설부터 자산 현황까지 대방출해 김태술을 쩔쩔매게 했다. 이에 박하나는 예비 신랑 김태술의 과거사에 대해 폭풍 질문을 던져 아슬아슬한 폭로전에 기름을 부었다고.

김태술은 결혼식을 10일 앞두고 대망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평소 효율을 중시하는 만큼, 예비 신부 박하나의 '효율적인 감동'을 위해 온 가족을 총출동시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 특히 이날만을 위해 초특급 게스트까지 초빙한 김태술의 역대급 프러포즈 스케일에 MC들도 폭풍 환호를 보냈다는데. 과연 김태술의 프러포즈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