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변요한이 장도연과 재회한 '장도바리바리'에서도 설레는 케미로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만들었다.
지난 28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 바리바리 싸 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장도연이 자신과 마음이 맞는 여행 친구의 추억이 서린 하얼빈부터 고향인 완도까지 토크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 들고 예측할 수 없는 웃음 여정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이날 공개된 '장도바리바리' 1~2화 첫 게스트로는 변요한이 함께 했다. 변요한은 지난해 5월 영화 '그녀가 죽었다' 홍보 차 출연했던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를 통해 장도연과 범상치 않은 예능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장도바리바리'에서 변요한의 유학 시절 추억이 있는 하얼빈에서 만나 여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프닝에서부터 '부부 케미'를 연기하며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내랑 오겠다 싶었던 곳"이라는 변요한의 말에 장도연은 "그럼 어떻게 저랑 급한 대로? 3일 후에 이혼하면 되지 않나, 대신 스킨십 없는 조건"이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자신들의 모습이 마치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과 유사한 앵글에 담기자 서로를 "감자탕웨이" "박케일"이라 부르며 쿵짝이 맞는 모습을 보였다.
변요한의 계속되는 '트림의 굴레'는 장도연은 물론, 제작진까지 폭소케 했다. 여행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식사 중 맥주를 마신 탓에 트림이 계속 올라왔고, 이는 장도연의 웃음을 자극했다. 변요한은 "제 안의 제가 너무나 커서 나오고 싶다고 해서 유체이탈시켰다, 제대로 보냈다, 돌아오면 죽는다고 했다"고 했음에도 트림이 계속되자 "아직 안 갔다"며 "나와!" "한 놈이 아니었어"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가 이제"라고 아련한 연기를 펼쳐 장도연을 포복절도케 했다.
변요한은 장도연과 웃음과 설렘을 넘나드는 케미로 '장도바리바리' 첫 게스트로서 포문을 열었다. 장도연과 '살롱드립2' 당시보다 더욱 확장된 케미와 예능감은 물론, 여행 내내 웃음과 토크가 끊이지 않는 호흡을 선보였고, 그간 작품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인간적 매력까지 드러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중앙대가 데이트에서는 장도연이 시작한 탕후루 막대기 PCR로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등 장도연 특유의 예능 감각에 걸맞은 게스트로서의 역량과 순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과 여행 친구의 예상 밖 케미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예능인 만큼, 장도연과 티키타카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게스트 섭외가 핵심이다. 시청자들 역시도 두 사람의 출연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던 재밌는 조합" "로코를 보듯 설레며 보다니" "간만에 미친 듯이 웃었다" "편안하고 재밌는 케미" 등 호평을 전했다. 1~2회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두 사람이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변요한의 추억이 깃든 학교에서는 어떤 에피소드를 이어갈지 다음 회차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