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하는 모습.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진의 앵콜 콘서트(6월 13~14일) 및 솔로 콘서트(6월 28~29일)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대규모 관람객이 운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철저한 교통 관리와 불법 영업 단속이 빛을 발하며 공연의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두 차례의 대형 콘서트 기간 동안 대규모 관람객 운집 상황에 대비해 주차교통과 직원과 고양도시관리공사 인력을 공연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이들은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출차 유도와 요금 정산 등 주차 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의 불편을 줄였다.

특히 고양시는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의 바가지요금, 호객 행위, 합승 유도 등 불법 영업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통문화 확립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고양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문화·교통·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공연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연이 열릴 때마다 밤늦게까지 현장을 지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귀가 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현장에 배치된 직원들의 책임감과 헌신이 있었기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